지난 8월 4일, 전북 군산 새만금방조제 안쪽 새만금호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패널이 새똥으로 하얗게 뒤덮여 있다. 태양광패널은 새똥으로 뒤덮일 경우 발전효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끈적끈적한 새똥은 접착력이 강해 어지간한 비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새똥은 강한 산성 성분으로 태양광패널을 부식시켜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태양광 발전효율을 높이고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새똥을 벗겨내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정부와 여당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면서 부산 강서구 가덕도 원주민들 사이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2016년 세계 3대 공항설계 전문그룹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낙점한 김해공항 확장안 대신 막대한 해상매립 비용 등으로 당시 평가에서 부산 김해공항, 밀양 하남평야에 이어 3위로 탈락한 가덕도에 신공항을 조성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굳히면서다. 하지만 가덕도는 대부분이 산지고, 공항 건설에 필요한 가용부지가 협소해 해상매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덕도의 잘록한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대항항과 새바지항,
서울 종로 ‘젊음의 거리’(옛 피아노 거리) 초입에 있는 한 상가건물 1층에 커다란 ‘임대’ 표시가 붙어 있다. 과거 청바지로 이름을 날렸던 ‘뱅뱅’ 매장이 입점해 있어 ‘뱅뱅 빌딩’으로 불리던 건물이다. 종로는 조선왕조 500년을 포함해 약 600년간 한반도 상권의 중심이었다. 조선 8도에서 사람과 재물이 끊임없이 모여들어 ‘구름처럼 사람이 몰려든다’는 뜻에서 ‘운종가(雲從街)’란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운종가’란 이름은 이제 교과서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보신각(종각)이 서 있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3가역에